인도네시아 외주공장 관리법인인 PT.SJC은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인근 빈민촌들에 대한 도시락 봉사를 지난 24일 진행하였다.

주재원들은 물론, 현지인 직원들도 함께하며 더 큰 의미를 갖춘 봉사단은 인근 봉사단체에서 설립한 구호시설 Happy Center에 모여 닭튀김 도시락을 만들어 인근 '딴중 쁘리옥'과 '무아라 까랑'지역에 위치한 빈민촌들을 찾았다.

난개발로 인해 자카르타 외곽 지역에 지속적으로 생긴 빈민촌들은 많게는 수백명까지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두 마을은 비교적 큰 규모로 개발을 통해 집을 잃은 사람들이 판자촌 등을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도시정비 사업으로 소규모 판자촌들까지 없어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무아라 까랑 마을에는 철거작업 중인 인부들까지 함께 몰리기도 했다. 

준비해간 도시락과 식수를 나누어준 봉사단은 마을 발전을 위한 소정의 후원금을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생산기획팀 한 직원은 '위문활동을 할 때마다 빈민촌 주민들과 특히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밟혀 떠나지를 못한다'며 '작은 물질이지만 이 사람들에게 격려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