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주재원과 현지 직원 및 가족 등으로 구성된 법인 봉사단은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지역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보육원을 방문했다.

Yayasan Heesau라는 재단이 운영하는 이 보육원은 평소 지적 자애를 앓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는 아이들은 인도네시아를 들끓어 올린 아시안 게임은 물론, 평소

마땅히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법인 봉사단은 기저귀, 화장지, 세면도구 등 아이들을 위한 생필품과 간단한 식재료, 모기약 등 보육원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한 물품들을 준비해 방문했다. 마침 요리와 설겆이 등 '부엌 업무'를 배우던 아이들은

직원들과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어렵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보름달과 같은 풍요로운 정을 나누고 온 법인 봉사단은 아이들의 앞길에 둥글둥글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하였다.